
▲티아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티아라가 중국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왕쓰총과의 일화를 전했다.
티아라는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중국활동 비화를 털어놨다.
티아라는 국내에서보다 중국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연은 “타이틀곡을 고를 때 어느 곳에 계신 팬들이건 다 좋아할 만한 멜로디를 고르게 된다. 다행히 한-중 팬들이 좋아하는 정서가 비슷해서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 전했다. 은정은 “중국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더라. 사이트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데 팬 분들이 캡처해주신 걸 봤다”고 귀띔했다.
현재 티아라의 중국 활동은 재력가로 알려진 바나나 프로젝트의 왕쓰총이 맡고 있다. 멤버들은 “아쉽게도 계약 이후 왕쓰총을 제대로 만난 적 없다”고 입모아 말했다.
소연은 “신기하게도 계약 전, 우리가 중국에서 처음 콘서트를 했을 때 왕쓰총이 관객으로 와주셨다. 우리 무대를 보고 매니지먼트를 계획했다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아라의 미니 12집 ‘리멤버(REMEMBER)’는 티아라의 전형적인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띠아모’는 히트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팝적인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스트링이 조화된 편곡으로 완성됐다.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 이어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