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태민의 친아들을 만나 증언들을 전했다.
13일 밤 9시 50분부터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최순실 게이트' 추적 제3탄, 최씨 가문의 비밀 편으로 꾸며져 관련 사실들을 전했다.
최순실게이트 추적에 앞서 프로그램 진행자 이규연은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만나며 인터뷰했다.
부녀사이에서부터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타난 부모들까지 국가를 위해 11월 항쟁에 나선 시민들의 의식은 대단했다. "훗날 바른 나라를 원한다"는 부모의 마음부터 "뒤늦게 시위에 참여해 도울 방법이 시위 현장을 청소하는 것 밖에 없었다"며 주변 환경 정리에 나선 청년까지 광화문으로 모인 현장은 국가의 희망을 보여줬다.
이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 측은 최태민 넷째 부인의 아들 최재석 씨를 만났다.
최태민의 친아들인 그는 어려운 설득 끝에 인터뷰에 응했고 집안에 흘러 들어온 '뭉칫 돈'의 존재를 인정했다.
최재석 씨는 "그 당시 제주도와 서울에 빌딩이 있었는데 최순득이 물려받았다"며 "최순실은 동산을 가진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재산이 2000억원이 있었다"며 최순실의 친모인 임선이에 대해 기억했다. 임선이는 최태민을 좌지우지했던 인물로 최재석 씨는 "계모 중에 악덕 계모라며 쓸데없이 배다른 자식을 패고 아주 그냥 치가 떨렸다"고 증언했다.
결국 최태민에 이어 최순실로 이어진 대통령 챙기기는 40년간 계속됐고 최재석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아버지와 자신을 해하지 않는 사람, 최씨 집안 밖에 없는거죠"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 일가를 떼낼 수 없는 이유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