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작사가가 노래가사 속 여혐 관련 의견에 입장을 밝혔다.(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작사가 김이나가 노래가사 속 여성혐오 표현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김이나 작사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노래가사 속의 남/녀 캐릭터 속 여성혐오요소들을 짚어내는 리스너들의 의견이 종종 보입니다"라며 노래 가사들 속 숨어 있는 여성혐오요소를 언급했다.

이어 "언젠가부터는 나름 예민하게 쓰고 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여기저기서 발이 미끄러집니다. 그만큼 고착화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어쨌든 여성들이 이런 문제에 예민해져서 저같은 업의 사람들이 그 눈치를 보게 되는 건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여성혐오와 관련한 자신의 주관을 밝혔다.

또한 김이나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란 관념에 박힌 차별 의식에 대해 더 고민하는 작사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이나의 소신 있는 고백에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확인한 김이나는 댓글로 다시 한 번 "응원한다는 말이 이렇게 힘이 된 적이 있나 싶습니다. 모두 감사해요!"라며 응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