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김성령(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첫 회에 김성령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진 측은 이날 김성령의 깜짝 카메오 출연 사실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푸른 바다의 전설' 첫 방송에서 김성령은 극 중 허준재(이민호 분)와 인연이 있는 사모님 캐릭터로 분한다.

올해 '미세스캅2'에서 열연했던 김성령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이민호와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로 두 사람은 3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제작진 측은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촬영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된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 때 김성령은 이민호에게 "예전에는 아들이었는데"라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민호는 "그러니까요. 잘 지내셨냐"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후 진혁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김성령은 이민호와 함께 순식간에 극 상황에 몰입했고, 홀로 촬영하는 장면에서도 순간적으로 감정 연기에 나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김성령이 이번 드라마 극 초반에 깜짝 등장해 이민호씨와 독특한 인연을 그려간다. 이제까지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낼 그녀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는다.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