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바다의전설 차태현(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차태현이 길거리 전도를 하는 일명 '도를 아십니까' 아저씨로 특별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4회에선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태현이 깜짝 출연했다.
차태현은 극중 심청(전지현 분)을 한강 둔치에서 본 후 "코 지금 너무 좋아. 아가씨는 조상 복이 없는데 코가 액운을 많이 막아주고 있어요"라며 일명 '도를 아십니까' 아저씨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심청에 "아무리 코가 좋아도 조상복이 없는 게 더 세서, 아가씨를 낳아주신 분의 낳아주신 분의 낳아주신 분, 조상님이 울고 계시다"며 유혹했다.
이어 "또 '공'이라는 글자를 거꾸로 보면 '운'이라며 공만 들이면 운이 따라온다. 이 사실이 이렇게 과학적이게 증명이 된다. 이거다"라며 심청에 "기가 세시네. 세시다 못 해 엽기적이셔. 일단은 주차장으로 가시죠"라며 데려가려고 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허준재(이민호 분)는 "나, 당신, 조상, 내 후손을 이렇게 방치시켰다간 아주 세상이 쓰레기통이 되겠다 싶었다"며 소매치기처럼 차태현의 지갑을 순식간에 빼앗았다.
이에 차태현은 "주세요. 주시면 조용히 갈게요.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라며 심청과 허준재 곁을 떠나 도망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