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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박근혜 대통령 탄핵 부결 가능성 언급

(사진=JTBC '썰전')
(사진=JTBC '썰전')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MC김구라,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피의자 입건, 엘시티 비리 의혹 등에 대해 다뤘다.

이날 김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수사 불응에 대해 "원래 받는다고 하지 않았냐. 도대체 왜 말을 바꾼 거냐. 원래 안 받으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발표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책은 "처음에는 응할 생각이었겠지. 모든 상황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바뀌고 있지 않냐"라며 "더 알려고 하지 마. 다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황당해하는 김구라에게 "나는 알고 있지만 입밖으로 잘 안내지 않냐. 방송에서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하야 거부에 "대통령은 지금 역전을 꿈꾸고 있다"라며 "탄핵은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탄핵 절차로 가는 게 좋다 라고 말하는 것과 탄핵소추안에 동의하는 것은 다르다. 만에 하나 국민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 탄핵에 투표를 안 던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헌법 113조에 따르면 8명의 헌법 재판관 중에서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탄핵 결정을 할 수 있다. 전원책은 "지금 헌법 재판관 6~7명이 보수층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공소장 내용이 전부 유죄로 인정된다면 헌법재판소도 탄핵에 참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헌법 재판소 판결은 정치순화적이다. 만약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치고 다시 사법절차 대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고 탄핵 반대 판결문을 낸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유시민은 "야당은 탄핵으로 간다. 박 대통령은 절대 하야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는 확정됐다"고 언급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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