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북극곰의 생태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의 북극곰의 눈물 편이 공개됐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 관리구역이 있는 캐나다 처칠로 향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이들은 먼저 '곰돌이 푸'의 고향인 캐나다 위니펙의 아시니보닌 동물원을 방문했다. 자연에서 살 수 없는 일곱 마리 북극곰이 살고 있는 동물원에서 두 사람은 직접 북극곰과 만났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북극곰을 처음으로 접한 두 사람은 이후 만날 북극곰에 기대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북극곰이 지나쳐가는 공간인 처칠에 도착했고, 관리구역을 찾았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캡틴 케빈을 만났고, 케빈은 "북극곰에겐 좋지 않은 날씨"라면서 지나치게 따뜻한 날씨에 걱정을 전했다. 그는 북극곰 숫자에 대해 "점점 줄어드는 게 보인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31년간 북극곰을 관찰해온 케빈의 걱정에 박명수와 정준하는 숙연해졌다.

이어 두 사람은 실제 북극곰을 관찰하기 위해 허드슨 만으로 떠났고, 꽝꽝 얼어있어야 하는 만이 얼지 않은 사실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지나치면서 여러 마리의 북극곰을 만났고, 직접 하나, 두리, 너구리 등 이름을 지어주며 북극곰과 소통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의 처참한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은 "불쌍하다. 먹을 거 좀 던져주면"이라며 걱정했지만, 케빈은 바로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먹이를 주면 곰들의 행동과 삶의 방식이 바뀔 것"이라면서 "그게 자연의 섭리다"라고 밝혔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북극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계속해서 감탄을 전했다. 두 사람은 용변을 보는 북극곰의 모습까지 보게 됐고, "응가하는 거 봤어. 진짜 대박" 자연의 신비에 감탄을 전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만나게 된 북극곰의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