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승환(사진=안테나)
가수 정승환이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정승환은 29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음반 ‘목소리’를 발표,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국내 8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 바보야’는 안테나 수장 유희열과 식구 박새별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웅장한 스트링과 정승환의 폭발력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탄생된 발라드 넘버다. “내가 가진 현실은 초라했고 마음만 커져가고”, “다신 만나지 말자. 잡을 수 없게 잘 살아줘” 등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프로듀싱팀 1601과 함께 한 ‘그 겨울’, 토마스쿡(정순용)이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은 ‘숲으로 걷는다’, 정승환의 첫 자작곡 ‘목소리’ 등 총 6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눈여겨 볼 것은 정승환이 ‘발라드 정공법’을 택했다는 점이다. 음반 전체에 전자음을 철저히 배제하고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 등 기본적인 악기 편성만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빚어냈다. 방점을 찍는 것은 정승환의 목소리다. 풍부한 음색,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정승환표 발라드를 완성해냈다.
‘K팝스타4’ 준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발표된 음반. ‘원석’ 정승환이 안테나와 유희열을 만나 빛나는 ‘보석’으로 성장했다. 정승환은 음반 발표에 이어 오는 30일 첫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