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가 결국 아이의 엄마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7화 에서는 임은희(이윤지 분)가 아이의 엄마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은희는 아이가 아파 병원으로 향했다. 은희는 “도대체 왜 열이 나는 거냐”라면서 걱정을 한다. 이때 이건우(손승원 분)의 도움으로 병원 원장에게 수술을 받고 1인 병실까지 얻었다. 하지만 이 사실은 임은희가 몰랐던 것.
임은희는 아이가 아프다는 것에 ‘하나님 다시는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요. 헤어지는 일 정말 무서워요’라며 독백과 함께 애틋한 모성애까지 보였다. 이후 수술일 잘 끝난 후 임은희는 아이 환자 명이 ‘무명’ 이름이 없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건우에게 이름이 어떤게 좋은건지 물었고, 임하윤을 선택했다. 임은희는 “내 아들이니까 임하윤, 임은희 아들 임하윤”이라며 아기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은희는 “하윤아, 네 이름 지었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이제 건강하게 일어나렴. 우리 하윤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은희의 후견인이자 임하윤이 손자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복애(김미경 분)는 아이를 보며 ‘은희가 키우게 해야겠다. 입양은 안 되겠어’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는 “정말 잘 키워뵈”라고 말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집 앞에 버려진 아이를 손주일까 두려워 하는 생각과 자신의 아들 서석진(이하율 분)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자신의 집이 거둘 수는 없지만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쓰여 임은희에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허락한다.
이후 세월이 흘러 2016년. 훌쩍 커버린 임하윤과 임은희의 행복한 모습이 공개됐다. 애틋한 모성해를 보이고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 복애의 어떤 모습이 아이에게 불행을 가져다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윤지 손승원 등이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월~금요일 7시 1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