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싱어송라이터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천둥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미니음반 ‘썬더(THUNDER)’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천둥이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천둥은 엠블랙 활동 당시에도 작사ㆍ작곡 활동을 이어 왔으나, 그 역량을 크게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보컬, 작사, 작곡 트레이닝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고, 지난해 소속사 이적 후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에 매진해 천둥만의 색깔이 담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음반명을 ‘썬더’로 정한 것 역시 천둥의 음악적 정체성과 색깔을 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천둥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들도 눈길을 끈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타이틀곡 ‘사인(Sign)’ 피처링에 참여했다. 실력파 래퍼 베이식과 자이언트핑크는 각각 수록곡 ‘룩 앳 미(Look At Me)’, ‘인 타임(In Time)’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사인’은 펑키한 기타 테마와 유니크한 리듬이 인상적인 팝 스타일의 곡이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천둥이 공동 작사했고, 엠블랙 ‘와이(Y)’, 비 ‘레이니즘(Rainism)’ 등을 만든 배진렬과 가인 ‘비밀’, 인피니트 ‘마주보며 서 있어’ 등을 만든 KZ가 천둥과 의기투합해 멜로디를 만들었다.
한편, 천둥은 7일 자정 음원 발매에 앞서 오는 6일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