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시청자를 유혹할 준비를 마쳤다. ‘도깨비’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란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한데 모여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새로운 ‘판타지 로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도깨비’가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 3가지를 살펴본다.

▲공유, 로맨스부터 브로맨스까지 누구와도 어울릴 케미
공유의 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그는 ‘1000만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으로 분한다. 관계자들은 공유와 김고은의 로맨스 뿐 아닌 공유 이동욱의 브로맨스 케미에도 주목하고 있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이동욱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잘 생긴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공유와 이동욱은 상상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평소에도 끈끈한 동료애를 유지했던 두 사람이 ‘도깨비’를 통해 역대급 남남 케미를 예고한다.
▲ 여배우 존재감 능가하는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에 쏠린 관심은 여배우 김고은, 유인나를 능가한다. ‘김은숙표 로코’는 톡톡 튀고, 맛깔스러운 대사로 극을 매력을 완성한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김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배우들 역시 “대본만 읽어도 마법이 일어난다”며 김은숙 작가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특히 5년간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꿈쩍 않던 공유가 선택한 작품이라서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도깨비’ 판타지는 처음이야
도깨비가 남자주인공인 드라마는 어떨까. 극중 공유는 도깨비로서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멸의 운명을 지닌 캐릭터다. 기존에 다뤄진 적 없는 도깨비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은 상당하다. 남녀 로맨스를 풀어내는 탁월한 감각을 보인 김은숙 작가의 첫 판타지 도전인 만큼, 어떤 식으로 캐릭터가 설정되고 표현될지 지켜볼 일이다. 현실을 초월한 판타지를 다루는 만큼, 웅장한 스케일이 예고된 상황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낭만 설화로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