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 유재석이 대통령 같다는 말에 발끈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국카스텐 메인보컬 하현우와 드러머 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하연우는 유재석의 손금을 보더니 "나라를 구할 손이다"라며 깜짝 놀라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이거 편집해"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전현무는 "결국 정치하는구나"라며 유재석을 놀려댔다. 유재석은 "미쳤어?"라며 펄쩍 뛰었고, 박명수는 "광화문으로!"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최근 '해피투게더'의 저조한 시청률 이유를 "현재 시국이"라며 에둘러 언급했다.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현 시국으로 인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썰전'의 상승세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그러던 중 브라이언이 유재석에 "형 보니까, 진짜 대통령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펄쩍 뛰며 "진짜 미쳤다"면서 "나 나가다가 잡혀나가는 거 보고 싶으냐"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재석아 나중에 광화문에서 만나자"며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 (광화문) 나갔는데, 이 형 없을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