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간호장교 조 대위의 행방을 추적했다.
4일 밤 9시 4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간호장교 조 대위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조대위의 연수 일정에 먼저 의문을 제기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공개되기 시작한 건 7월 말. 그 뒤 8월에 조대위가 급하게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는 것. 특히 국방부는 조대위의 위탁 자료를 일체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조대위의 2주간의 흔적이다. 이날 ‘스포트라이트’ 팀은 조대위가 미국 병원에 들어가기 전 머물렀던 미국 하숙집을 찾았다. 그런데 그녀가 하숙집을 떠난 것도 간호 장교 문제가 한국 언론에 노출된 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하숙집 주인인 미국인은 “그녀가 집을 떠는 건, 그녀의 뜻이 아니다. 군인의 뜻”이라는 의문을 말을 전했다.
특히 그녀가 하숙집을 나온 후, 미국 육군병원으로 가기 까지 2주 간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세 번째는 연수 그 자체다. 미국 병원 관계자는 “이 곳 병원에 한국 군인이 트레이닝을 받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며 “그 사람(조 대위) 말고는 본 적이 없다”며 조대위의 이례적인 연수를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스포트라이트’ 팀은 조대위의 모습을 단독 포착했는데, 그녀는 병원에서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조대위 곁에는 늘 의문이 한국 남성 장교가 붙어 다닌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의혹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