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비즈엔터)
엄태웅이 성매매 고소인 공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엄태웅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비공개증인신문신청과 피해자대리위임장을 동시에 제출했다. 이 말은 재판은 공개되지만, 필요에 따라 비공개증인신문을 신청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엄태웅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거나 그것이 힘들다면 비공개 증인 신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도 심리비공개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엄태웅은 앞서 마사지 업소에서 근무했던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조사결과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만 입증돼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조사과정에서 A 씨와 해당 마사지 업주 B 씨가 엄태웅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지만 B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문도 제출한 상태다. 이들의 2차 공판으로 엄태웅이 증인으로 신청되면서 재판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