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이 올해를 가장 빛낸 배우로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6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 따르면, 황정민은 21.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정민은 올해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에서 주·조연을 넘나드는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위는 송강호(18.4%)였다. 송강호는 올해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을 맡아 한국 최고 배우 명성에 걸맞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송강호는 2014년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역으로, 2015년 '사도'의 영조로 2위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3위는 공유(12.7%)로, 올해 여름 목숨 건 부성애 연기를 펼친 '부산행'으로 생애 최초 '1000만 배우'가 됐고 이어 선보인 '밀정'에서는 의열단 리더 김우진으로 열연했다. 올해 2월 개봉작 멜로 영화 '남과 여'에서는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4위는 '아가씨'와 '터널' 등 두 흥행작을 선보인 하정우 배우로, 11.4%의 지지를 얻었다. 2012년부터 5년 연속 '올해의 영화배우' 5위권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5위는 생애 첫 원톱 주연작 '럭키'로 10월 '흥행킹'에 오른 배우 유해진으로 1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해 10위에서 무려 5단계나 올라섰다.
이 밖에 6위 이병헌(9.6%), 7위 이정재(6.3%), 8위 정우성(6.2%), 9위 전지현(5.4%), 10위 마동석(5.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4%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응답률은 37%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