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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 반증 “외력 의심”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침몰 원인에 의문을 제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자로와의 인터뷰가 단독 공개됐다. 자로는 세월호 참사 원인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세월X’를 제작한 인물이다.

이날 자로는 “진실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내가 알게 된 진실을 알리지 않으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고에 증거가 없다는 편견을 갖는다”고 운을 뗐다.

자로는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침몰 원인 네 가지에 모두 반증을 제시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세월호의 과적량. 그러나 자로는 “세월호가 2년 가까이 운항하면서 과적을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의 화물은 평소보다 적은 양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로는 당시 사고 화면을 분석, 조타수의 운항 방향에 대한 수사 당국의 발표를 반박했다. 당시 검찰은 “조타수가 당황한 나머지 오른쪽으로 돌렸다”고 발표했으나 자로는 “수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바늘은 분명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밝혔다.

화물 고정이 불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박이 불량하긴 하지만 20도까지 넘어가진 않는다. 화물이 쏟아지긴 어렵다”면서 “세월호가 70도 넘게 기운 상황에서도 컨테이너가 쏟아지지 않고 바닥에 멀쩡히 있는 컨테이너도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자로는 선체 개조로 인한 복원력 악화에도 반론을 제시했다. 그는 “복원력이 나빴으니까 세월호가 넘어갔을 거란 편견만 갖고 있다. 그러나 복원력이 얼마나 나빴나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안 쓰는 것 같다”면서 “수사 기관의 발표와 달리, 내부 촬영 영상을 토대로 보면 초기 기울기가 45도였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로는 “기울기 전에 충격음을 들었거나 동시에 들었다는 사람들은 단음을 많이 들었다. 이건 외력이 개입하지 않고는 해석이 불가능하다”면서 ‘외부 충돌’을 침몰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자로는 지난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 유명세를 얻은 인물.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SNS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해 공개, 자진 사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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