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하균, 도경수 주연의 영화 ‘7호실’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역을,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역을 맡았다.
DVD방에 새로 들어온 성실한 조선족 출신 알바생 ‘한욱’역에는 영화 ‘위대한 소원’과 ‘밀정’, 드라마 ‘혼술남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동영이 출연, 도경수가 맡은 ‘태정’과 여러모로 대비되는 알바생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영화 ‘밀양’, ‘범죄와의 전쟁’, ‘소수의견’, ‘아수라’, 드라마 ‘미생’ 등 작품마다 생생한 캐릭터를 보여준 배우 김종수는 DVD방의 매매를 중개하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완득이’의 아버지 역을 포함해 최근 ‘덕혜옹주’에서 역사 속의 인물 영친왕을 살아 숨쉬게 한 배우 박수영이 DVD방이 들어있는 건물 관리인으로 출연한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 ‘하녀’, ‘카트’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안겨준 배우 황정민은 ‘두식’의 누나로 출연, ‘지구를 지켜라’ 이후 14년 만에 신하균과 남매로 재회한다.
드라마 ‘미생’에서 밉상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하대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전석호는 DVD방의 비밀에 주목해, ‘두식’과 ‘태정’을 동시에 긴장하게 만드는 ‘우형사’로 출연한다. 영화 ‘곡성’에서 유약한 부제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도윤은 ‘태정’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타투남’역을 맡았다. 이밖에 김종구, 정희태, 정승길, 최무성, 김지영도 합류했다.
'7호실'은 지난 12월 22일 시나리오 리딩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DVD방 사장 ‘두식’역의 신하균, DVD방 알바생 ‘태정’역의 도경수를 비롯해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 전 배우가 함께한 시나리오 리딩은 캐릭터와 일체화 된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이들이 한데 등장할 스크린 상의 모습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7호실’은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명필름이 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