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이 떡볶이와 간장소라조림 등 다양한 달인을 조명한다.
2017년 새해에 처음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떡볶이의 달인, 간장소라조림-사태살 덮밥의 달인, 복조리의 달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실력을 뽐내고 있는 달인들이 소개된다.
◇ 떡볶이의 달인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러운, 그러나 한편으론 너무 매워 보여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떡볶이가 있다. 하지만 막상 맛을 보면 적당히 매운맛과 감칠맛의 매력으로 중무장한 떡볶이다.
울산 일대를 주름 잡은 마성의 떡볶이. 그 맛은 박애숙(女/ 69세/경력 35년)달인 손끝에서 펼쳐진다. 매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도는 특제 양념장과 멸치, 양미리로 우려낸 감칠맛 나는 진한 육수가 쌀떡을 만나면 그야말로 마성의 매력 대폭발이다. 내 아이에게 해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든다는 달인. 그녀의 35년 떡볶이 인생사가 공개된다.
◇ 간장소라조림-사태살 덮밥의 달인
최근 다소 낯선 요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숨은 맛집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사토 가즈다카(男/ 70세/ 경력 40년) 셰프가 만드는 특급 요리다. 이 달인이 만드는 요리는 간장소라조림과 사태살 덮밥이다. 달인 표 특제 비법을 거쳐 부드러워진 사태살을 올린 사태살 덮밥과, 쌀겨에 약 한 달간 숙성시킨 간장소라조림은 그야말로 고급 요리의 진수다.
이 두 가지 요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달인의 간장 또한 범상치 않은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낯선 땅 한국에서 요리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달인의 인생스토리와 그가 선보이는 소박하지만 놀라운 요리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 복조리의 달인
과거에는 새해가 되면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집집마다 복조리를 걸었다. 하지만 그 풍습도 점차 사라져가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복조리의 명맥을 이어가는 이가 있었다. 50년간 복조리를 엮고 있다는 김영님(여 70세)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달인은 재료 준비도 직접 한다. 산에 직접 올라가 1년생 산죽을 거침없이 베고, 산죽을 네 가닥으로 균등하게 갈라내는 모습은 '칼의 달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조리의 달인은 칼만 잘 쓰는 게 아니라 손기술 또한 으뜸이다. 눈 감고도 씨줄(가로 줄)과 날줄(세로 줄)을 하나씩 엮으며 복조리를 완성한다는 달인. 오랜 세월 복을 엮어온 복(福)의 달인을 만나본다.
SBS '생활의 달인'은 2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