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가 OCN의 새해 첫 오리지널 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지난해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으로 장르물 본가의 자존심을 세웠던 OCN이 '보이스'를 통해 새해 첫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와 김홍선 감독, 마진원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영화 같은 화면 퀄리티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범죄 현장의 실감나는 묘사와 장혁의 실감나는 감정 연기, 이하나의 차분한 모습은 정통 장르물의 느낌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보이스' 김홍선 PD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소리'를 강조했다. 김 PD는 "희생자와 112 신고센터 대원들이 휴대폰 등의 매개체를 사이에 두고, 대면 안 한 상태에서 소리로서 서로를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무전 등으로 그 상황을 함께 인지하고 추적하는 '스릴'적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이스'는 장혁 이하나 백성현 손은서 예성(슈퍼주니어)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장혁은 첫 형사 역으로, 이하나는 첫 장르물 출연으로 주목 받았다.
장혁은 "형사 역할은 처음이다. 보통 형사는 사건 후 범인을 검거하고 잡는 거지만, 112 골든타임 팀은 '사전예방'을 하는 조직이다. 구조에 더 포커스가 가있는 만큼, 기존의 형사 모습과는 다른 측면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해 계속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스릴러 장르에 많은 매력을 느낀다. 개인적인 삶의 패턴도 많이 바뀌고 있다"면서 "난 절대청감을 가진 강권주 캐릭터를 맡았다. 수사 실마리 찾아가는 콘셉트가 너무 흥미로워서 당장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범죄 현장을 그림에 따라 폭력의 수위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김 PD는 "폭력이 미화되거나 정당성이 주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많이 신경쓰고 있다"며 자신했다. 장혁의 경우 무술감독과 미리 합을 맞추며 액션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OCN은 그동안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 전담반 TEN',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특색 있는 웰메이드 장르물들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금번에는 '소리'를 소재로 한 장르물에 21년 만에 첫 형사 역할을 맡은 장혁과,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하나 등이 뭉쳤다. 여기에, 단순한 '범죄물'이 아닌 '소리 추격 스릴러'를 그리며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생소한 직업군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높인다.
장혁은 "제목이 '보이스'인 만큼 소리를 추격하는 독특한 소재의 스릴러다. 이런 독특한 소재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담백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천재 해커 역의 예성은 "많은 반전과 여러분의 예상을 빗나가는 이야기도 많을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귀띔했다.
손은서는 "각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만큼 드라마 자체가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고, 이하나는 "내가 만약 '물'이라면 장혁은 '불'이다. '보이스'에서 역동적인 불과 정적인 물의 조합이 재밌게 그려지고 있다"고 말해 더욱 기대를 끌어모았다.

한편, 새해 첫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연출은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tvN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극본은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집필한 마진원 작가가 맡았다.
총 16부작으로 그려지는 '보이스'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낸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보이스'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가장 긴박한 순간들이 모인 '112 신고센터'를 실감나게 그릴 예정이다. '3분 도착, 5분 현장확인, 10분 검거'라는 긴박한 시간 제한 속에서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생생하게 묘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소리'를 단서로 하는 '소리추격 스릴러'라는 명제를 달아 더욱 그 내용에 궁금증을 더한다.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루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오는 14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