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인이 트위터를 통해 버즈피드의 보도에 반박했다. 출처 = 트럼프 트위터 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통한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명확히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가 미국을 해킹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완전히 해킹에 무방비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부채가 아닌 자산이며, 러시아와의 사업적 거래도 없고 돈을 빌린 것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외설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가짜 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들은 여러 잡음이 일고 있는 트럼프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메릴 스트립의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하게 비난했고, 조지 클루니 등도 이에 가세해 트럼프 시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