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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조인성 “검찰 감시? 그런 일 생긴다면 지켜 달라” 너스레

( 사진=NEW 제공)
( 사진=NEW 제공)

웃자고 만든 장면이 웃을 수 없게 됐다. 영화가 현실이 됐으니 말이다.

배우 조인성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진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국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검사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조인성은 양아치 고등학생 박태수가 권력의 중심에 서기까지 30여 년에 걸친 세월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하며 생동감 넘치는 영화의 흐름을 완성했다

조인성은 “‘더 킹’을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시국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우리는 풍자를 노린 건데, 갑자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졌다. 웃자고 만든 이야기가 실제로 펼쳐지니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제가 됐던 굿 장면도 우리는 촬영 할 때 ‘이 장면 너무 웃기지 않아?’ 하며 촬영했다. 정우성과 조인성이 굿을 하는 건 좀 웃기지 않나. 관객들이 많이 즐거워 할 거란 생각으로 촬영했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뉘앙스의 그림이 됐다”며 “시국 때문에 웃음의 한 포인트를 놓치고 가는 느낌도 든다. 김이 좀 샌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가 제작 과정에서 검찰 측의 감시를 당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 “나는 잘 모르는 일이다. 직접 감시를 당한 적은 없다. 만약 ‘더 킹’ 개봉 후 내가 검찰의 감시를 받게 된다면 (여기계신) 기자님들이 지켜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관객이 지켜줄 것 같다”는 믿음도 드러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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