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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박선원 "반기문, 봉화 다녀간 사실 비공개 요구"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tbs교통방송 홈페이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tbs교통방송 홈페이지)

tbs교통방송에 출연한 박선원 전 청와대 외교전략비서관이 반기문의 지난 행적을 폭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는 박선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참여정부는 반 전 총장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주제로 김어준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원 전 비서관은 반기문 총장에 대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불만을 나타내는 건 대선출마의사 시사하기 이전에 이미 곪아있던 일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돌아가시지 않았나. 해외에서도 객관적으로 보기에 잘못된 정치적 환경에서 죽었던 만큼, UN 사무총장이 장외위원장을 맡아줬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반기문 측은 'UN총장이 개인의 이념에 얽히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해 답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당연히 장외위원장을 맡으면 참석을 해야하지만 안된다고 하니, 장외위원 중에 국무위원들 명단을 넣는 항이 있으니, 장관이었기도 했던 만큼 국무위원 카테고리로 모시면 안되겠냐고 해도 안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UN사무총장을 하는 사람을 국무위원 장관으로 내리는 느낌이 있었는지 안된다고 해서, 난 더 이상 요청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또 "장외위원장을 하면 추도사도 하고 그러는 건데 그걸 다 거부하는 마당에 비참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말을 제가 한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고 말을 이었다. 그는 "국제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1년에 15일 이상 본국에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공적행사가 아닌 시간에는 동남아에 다른 일 보내러 왔다가 한국 올 수도 있고 그런 거다"고 꼬집었다.

반기문의 이런 행적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국장 끝나고 해외 정상 인사들이 직접 온 분도 있다. 이에 권양숙 여사님 일로 답례편지 보내는 일을 맡았었다. 직접 편지를 전달했었다"면서 "반 총장에게 편지 휴대하고 있으니 전달하러 가겠다 했었다. 대기하라더라. 하지만 내가 6일을 기다렸는데 만나주질 않았다"고 과거 일을 꺼냈다.

그는 이어 "내가 전달 안하고 알아서 내려가길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전달하는 게 내 임무니까. 반기문이 차일피일 미뤄서 난 기다렸다. 안될 것 같다고 처음부터 그랬으면 내가 그러지 않았을 거다"고 언급했다. 박 전 비서관은 "참여정부 첫 출범할 때부터 청와대 계신 분이고 나도 청와대에 있었다.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전후에 장외위원도 맡지 않고 조전도 보내지 않았다. 다른 뜻으로, 훗날 고문으로서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엔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은 것.

박 전 비서관은 "반기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장 때 철저하게 외면하더라. 봉화 다녀간 사실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가며 "MB정권 포로가 돼 매우 곤란한 처지가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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