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드라마 판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16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최종회가 방송된 후 17일 번외편이 방송된다. 이로서 시청률 30%를 엿보던 강력한 월화드라마 강자가 퇴장하게 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는 지성 주연의 '피고인'이 편성돼 있다. '피고인' 역시 '시티헌터' 최수진 작가와 '49일', '야왕'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뭉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에게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광이 있지만 경쟁작 KBS2 '화랑'의 막판 뒷심도 무시할 수 없다. '화랑'은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당시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오르며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극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고아라, 박서준, 박형식의 삼각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화랑'의 반격을 지켜볼만 하다.
'피고인'보다 한 주 늦게 MBC '불야성' 후속으로 방송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도 무시할 수 없다. tvN '삼시세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윤균상,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 등 기운 좋은 신예 연기자들의 활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고 시청률 9.991%로 케이블 월화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tvN '또 오해영' 송현욱 PD의 신작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16일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성을 잡는데 성공했다.
'내성적인 보스' 첫 방송 시청률 3.2%로 '또 오해영' 2%보다도 높다. '내성적인 보스' 여주인공 박혜수는 춤과 노래는 물론 주저없이 망가지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성적인 보스'가 '또 오해영'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는 요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