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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앞 '사이다 발언' 시민 "최순실이 왕이냐? 최순실이 민주주의를 아냐" 비난

(▲YTN '연합뉴스' 이경재, MBN )
(▲YTN '연합뉴스' 이경재, MBN )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앞에 한 시민이 나서 사이다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이 피고인(최순실)에 대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변호인을 따돌리고 구속된 피고인을 신문했다”며 “변호인 조력권 행사를 방해하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전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 관계자가 피고인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주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죄는 죄대로 받게 할 것이고, 삼족을 멸하고 모든 가족을 파멸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라거나 ‘딸 유라는 물론이고 손자까지 감옥에 가게 될 것이며 대대손손 이 땅에서 얼굴을 못 들게 하고 죄를 묻고, 죄인으로 살게 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이경재 변호사의 발언을 듣던 한 아주머니는 “최순실의 민주주의가 뭐래요”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그는 ‘민주주의 입에 올리지마. 순실이 왕국 꿈 무너져 억울하겠지! 입 열고 공손하게 특검에 임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종이와 함께 “최순실이 왕이라도 되냐. 최순실이 민주주의를 아냐”고 주장했다.

이때 한 시민은 이경재 변호사 앞에서 “우리가 더, 시민이 더 억울합니다. 최순실 때문에 너무 억울합니다. 자기가 뭔데 이렇게 나라를 뒤흔듭니까. 자기가 무슨 왕이나 됩니까?”라며 “박근혜 데리고 떠나라고 하십시오.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하십시오”라며 “어제 최순실 어떻게 했나요. 나도 똑같은 아줌마예요”라고 했다.

이어 “자기(최순실)가 민주주의를 뭘 알아서 민주주의를 말합니까. 광장에 나가서 민주주의를 한번 이야기라도 해봤습니까?”라고 항의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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