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머가 아니었다.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무비 감독직을 최종 고사했다.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DC 히어로물 ‘배트맨’ 솔로무비 감독을 맡지 않기로 했다.
당초 벤 애플렉은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하는 '배트맨' 솔로무비의 주연과 연출을 겸할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주연으로만 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벤 애플렉은 공식입장을 통해 “‘더 배트맨’ 감독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그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스튜디오와 함께 이 거대한 영화에서 나와 협력할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다”며 “나는 이 작품에 여전히 참여하겠지만, 현재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성명 발표와 함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맷 리브스가 감독이 유력한 ‘배트맨’ 솔로무비의 후보군으로 올라온 상황이다.
한편 벤 애플랙은 지난해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배트맨을 연기했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배트맨 역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