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자진 한강 입수 희망자를 모집하는 네티즌들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한 네이버 밴드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한강 입수 체험 결사대 모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노인들이 애국하는 길은 입수 신청"이라며 한강 입수체험 결사대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구체적으로 자격, 장소, 준비물, 우대 및 특전 등을 명시했다.
특히 준비물로는 ‘태극기, 친필유서’를 요구하고 우대 및 특전에는 ‘박사모 회원 우대’, ‘65세 이상 우대’, ‘부부동반, 단체입수 가능’, ‘수영 불가능자 가능’ 등이 적혀있다.
해당 게시물은 31일 현재 밴드에서 삭제돼 찾을 수 없으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쓴이를 자살 방조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각에서는 최근 박사모 회원 조모(61) 씨가 투신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건 발생 여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