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사진=김진태 트위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9일 '태극기 민심의 본질은 무엇인가' 토론회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 연장 반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국회 태극기 토론회에서 "촛불은 이미 태극기 바람에 꺼졌다"고 주장하며 "특검은 태어날 때부터 편향적일 수밖에 없는 특검이었고, 특검 연장안이 통과되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국회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극기는 나에게 눈물이다"며 "애국가 부르다 울컥, 행진하다 울컥, 문자 하나 받고도 울컥, 애국시민들은 대한문에서도 울고 해외에서도 우신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는 나에게 호랑이다"라면서 "호랑이등에 타지 못하면 잡아먹힌다. 새누리 의원들은 이제 꼬리라도 붙잡고 매달려야 한다"고 태극기집회에 함께 하라 촉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