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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춘기' 권상우 정준하, 아빠는 강했다..생애 첫 가출 성공적(종합)

(사진=MBC '사십춘기' 캡처)
(사진=MBC '사십춘기' 캡처)

'사십춘기' 권상우 정준하가 여행의 마지막 일정까지 마치며 생애 첫 가출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출선언-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에서는 다시 돌아온 정준하와 함께 러시아 여행을 이어가는 권상우 모습과 함께 이들의 마지막 러시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녹화를 위해 한국으로 떠난 정준하의 빈자리를 느끼는 권상우 모습이 하나의 웃음포인트로 작용했다.

정준하가 오기 전 크림 파스타를 능숙하게 만들어낸 그는 "사실 떡볶이를 잘 한다. 아내에게 처음 해준 요리도 떡볶이였다. 떡볶이로 꼬셨다"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 또한 드러냈다. 이어 권상우는 58초만에 푸시업 140개를 해내는 놀라운 자기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녹화를 마치고 온 정준하와 마주한 권상우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상우는 이어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야외 바비큐 파티를 했고, 권상우는 "어제 내가 먹은 것처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만족했다.

루스키 섬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나선 그들은 얼음낚시에도 나서며 신나는 여행을 만끽했다. 제주도 여행과 다르게 정준하는 물고기를 낚지 못했고 권상우는 만선을 이뤘다.

낚시를 마친 이들은 루스키 섬에서 마지막 일탈을 즐기며 허심탄회한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권상우는 "아버지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다. 나 2살이었다. 옛날엔 그런 게 나도 좀 무서웠다. 나도 아버지 나이 때에 그렇게 될까봐.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그런 게 좀 나아졌다"며 속 얘기를 꺼냈다.

이후 권상우는 첫째 아들 룩희에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들이 더 보고 싶다"고 운을 뗀 그는 "아내에게도 룩희와 단둘이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말했다. 사랑한다고도 말했더니 아내도 내게 사랑한다고 답해줬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정준하는 한국에서 받아온 손태영의 영상편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마치고 여행을 끝냈다. "한국에 돌아가면 좀 더 열심히 살자"는 권상우 정준하의 다짐은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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