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김정은 피살에 대해 "김정은의 소행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자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변희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남 독침피살이라면, 원래 북한 김 씨들 수법"이라고 밝히며 "김정남은 부시 정권 때 미-중이 김정일 목 치고 내세울 것을 논의할 정도로 김 씨 체제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재는 "현재 미·중 간 합의로 내세울 인물인 김정남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한 김정은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변 전 대표는 "그러나 김정남은 실제로 마카오 등지에서 김씨 일가의 비밀자금을 관리했다는 다른 의견도 있다"며 "만약 이게 김정은의 소행이 아니라 김씨 일가 자금줄을 끊으려는 미국이 벌인 일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김정은 목숨은 올해를 넘기기 어려울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로 망명한 북한 외교관 태영호 전 주영 북한 대사관 공사는 "그는 평범한 예의 바른 청년일 뿐 북한에서 어떤 지위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