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페이스북 이재용 부회장)
주진우 기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담당하는 한정석 판사를 언급했다.
15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정석 판사님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립니다"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시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시길, 반헌법적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마시길”이라며 한 판사의 공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지난달 19일 조의연 부장판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됐다. 영장이 기각되자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보강수사 후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위증 등이다. 오는 16일 한정석 판사의 심리로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