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아내' 포스터(출처=KBS 미디어)
'완벽한 아내' 포스터가 공개됐다.
1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측은 심재복(고소영 분), 구정희(윤상현 분), 이은희(조여정 분), 강봉구(성준 분)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 각기 엇갈린 시선으로 네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파티의 호스트인 듯 유일하게 일어선 재복은 남편 정희에게 와인을 따라주고 있지만, 시선은 카메라를 향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희, 은희, 봉구 역시 마찬가지로 격식 있게 와인잔을 든 채 파티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미묘한 시선 처리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 테이블에 사이좋게 앉아있지만, 네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한 눈빛과 표정인 것.
'완벽한 아내' 측은 "그간 공개된 티저가 재복, 정희, 은희, 봉구의 개별적인 캐릭터 컬러를 담아냈다면, 포스터는 네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면서 "포스터만 보면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로 이야기하며 웃고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덕분에 결과물도 좋게 나온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이 그려낼 화끈한 아줌마,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에 호기심을 더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화랑'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