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생한 친박단체의 위해 발언을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표창원 의원은 27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친박 세력의 발언과 폭력적 행위에 대해 오늘 국회 회의에서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친박 단체 일부 세력들은 이정미 헌법 재판소장 권한 대행과 박영수 특검에 대해 “목을 날려야 한다”, “몽둥이로 보여줘야 한다”는 등 위해 발언을 남기고, 지나가던 20대 일반 시민을 구타하는 등 사회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테러를 조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개인적인 행동 보다는 조직적 행동으로 보인다. 누가 메시지를 준비했고, 지시했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 배후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보 진영의 시위 및 수사 사례와 비교하는 김어준에게 “선례를 비춰본다면 친박 세력의 내란 선동에 대해서는 수사와 입건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적극적인 수사, 입건은 아직이다”고 전했다.
표창원 의원은 “지목된 사람이 아니라도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테러리즘”이라면서 “경찰이나 정부 당국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테러의 목적이나 방향성이 기존 체제, 정부에 대한 옹호에 있는 백색 테러이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것은 정치적인 중립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