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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환경호르몬 문제 고발, 안방극장 관심↑..시청률 상승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 자궁의 경고 편(사진=SBS)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 자궁의 경고 편(사진=SBS)

'SBS스페셜' 환경호르몬과 자궁 질병의 연관성 등이 안방극장의 관심을 모았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 편은 전국기준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스페셜' 시크릿공화국 편이 기록한 3.9%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SBS스페셜'에서는 환경호르몬이 여성의 자궁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SBS스페셜' 측은 8주간의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실험에 나섰다.

지난 2006년 'SBS스페셜'은 '환경호르몬의 습격' 편을 방송하여 우리 사회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환경호르몬의 습격'은 생리통이 있는 여고생들에게 자칫 자궁내막증의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경각심을 일게 했다.

그로부터 약 10여년이 지난 현재, 'SBS스페셜'은 환경호르몬과 생리통이 어떤 양상으로 진화했는지 추적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바디버든'을 통해 위 질환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여성의 자궁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환경호르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제기했다.

'바디버든(Body Burden)’은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 물질의 총량을 일컫는 말이다. '바디버든'이 높다는 것은 유해물질의 체내 축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위해초래' 수준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었을 경우 일반인들보다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자궁질환자 41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으로,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8주간의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통해 자궁질환자들에게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통제실천율에 따른 병변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정확히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저감할 경우 질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포착하기도 했다.

한편,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 편에 이어 2부 '독성물질의 추적자' 편은 오는 3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독성물질의 추적자' 편에서는 화학물질을 둘러싼 독성과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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