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경쟁이 활기를 띄고 있는 모양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운평사 참극에 대한 진실이 베일을 벗기 시작하며 새로운 2막을 예고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1일 배우들이 직접 꼽은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되는 '사임당 빛의 일기' 11회에서는 운평사 참극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한층 고조된 갈등이 그려진다. 이야기가 심화됨에 따라 전개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민들을 규합해 종이 생산에 나서게 된 사임당(이영애 분)은 고려지 생산까지 나서며 의도치 않게 휘음당을 압박한다. 이겸(송승헌 분)을 향한 분노와 질투가 되살아난 휘음당(오윤아 분)의 방해공작도 점점 수위를 높여간다.
종이 사업은 물론 그림, 자녀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팽팽하게 맞서게 될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긴장의 고삐를 당긴다.
이겸은 운평사 참극의 모든 전말을 알게 되면서 민치형(최철호 분), 휘음당 부부와의 갈등이 고조된다. 서로 믿고 의지했던 중종(최종환 분)과의 관계 역시 흔들리게 된다.

악연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사임당이 성공적으로 삶과 일, 예술까지 꾸려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휘몰아치는 전개가 2막에서 심화될 전망. 배우들이 직접 꼽은 '사임당 빛의 일기'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이영애는 "온갖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진취적이고 생동감 있는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운평사 참극 이후 붓을 놓았던 사임당의 예술혼이 불타오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영애는 "이겸과의 애틋한 첫 사랑의 향방은 물론, 현대에서 금강산도가 진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려는 서지윤의 고군분투가 속 시원한 활약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임당의 고뇌와 서지윤의 딜레마가 절묘하게 맞닿아있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두 여자를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송승헌이 맡은 이겸은 자신의 운명을 뒤바꾼 운평사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며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송승헌은 "늘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몰래 도와줄 수밖에 없었던 이겸의 사랑법이 더욱 진하게 펼쳐진다"면서 "인생을 바쳐 한 여자를 지키고 사랑하는 절절한 순애보와 최고의 권력자들에 맞서는 이겸의 지략까지 보게 될 예정"이라며 2막의 변화를 평했다.

오윤아는 "민치형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휘음당은 넘어설 수 없는 사임당에 좌절하게 된다"면서 "아직도 사임당을 사랑하고 자신을 봐주지 않는 이겸에 심한 질투와 분노로 예전보다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며 휘음당 캐릭터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그는 이어 "인생 단 하나의 희망인 아들 민지균도 사임당의 아들 이현룡과 대결을 하게 되면서 분노를 넘어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휘음당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욕망과 욕심, 미움과 질투로 인해 분노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휘음당이 갈등의 핵이 될 거다"고 설명했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1회는 1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