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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의 大반란”..‘모비딕’, 8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뷰 돌파

▲SBS '모비딕'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사진=SBS)
▲SBS '모비딕'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사진=SBS)

‘모비딕’의 여세가 뜨겁다.

3일 SBS 측은 자사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이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0일 첫 선을 보인 ‘모비딕’은 그동안 TV에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실험을 이어 왔다.

‘모비딕’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우뚝 선 ‘양세형의 숏터뷰’는 이재명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유승민 의원 등 화제의 인물들과 성역 없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바일만의 새로운 인터뷰 스타일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김기수가 진행하는 뷰티 콘텐츠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100만 뷰 이상을 기록, 18~24세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외에도 ‘IOI 괴담시티’, ‘경리단길 홍사장’, ‘99초 리뷰’ 등 모바일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바일 상의 뜨거운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2017년 2월 말 기준 프로그램 별 통합 누적 조회수는 ‘양세형의 숏터뷰’가 3500만,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가 1300만, ‘99초 리뷰’가 900만, ‘IOI의 괴담시티’와 ‘정대만’이 각각 850만 뷰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제작비와 S급 스타들이 투입된 ‘신서유기3’(3500만)나 ‘음악의 신 2’(880만), 대형 플랫폼과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로스트 타임’(660만), ‘우주의 별이’(500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이미 모바일에서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웹드라마 ‘72초 시즌3’(2000만 뷰), ‘오구실’(1500만)이나 ‘중고나라거래 개이득’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MOMOX(브랜드 통합 3500만 뷰)와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다.

앞서 모비딕은 지상파라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시작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모바일에 도전한 지상파가 성공한 사례가 없는 점과, ‘지상파’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꺼릴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SBS 관계자는 “단 기간에 ‘누적 조회수 1억 뷰’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달성했다는 건 ‘모비딕’ 콘텐츠가 가진 힘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7년 상반기에도 모비딕의 기세는 멈추지 않는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간다. ‘김기수의 예살그살’은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도 이어간다. 웹드라마 ‘詩 스토리’(가제)와 여행 버라이어티 ‘버킷리스트 투어’(가제)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과, 외부 사업자와 공동 제작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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