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적' 윤균상이 김정태 복수에 한걸음 다가갔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왕실을 둘러싼 흉문에 관해 궁금증을 가졌고, 홍길동(윤균상 분)이 흉문을 충원군(김정태 분)과 엮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산군은 궁안에서 자신의 흉문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이에 나인들에게 "세상 이야기가 듣고 싶다. 백성들이 과인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나인은 "백성들 모두 전하의 성덕을 칭송하고 있다"고 거짓으로 말했지만, 융은 이를 듣지 않으며 "거짓을 고하는 자를 미워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장녹수는 "왕실에서 창덕궁 북쪽 길을 통제시킨 이유가 궁 안에서 숨기는 일이 있다고 수군대는 것을 들었다. 또한, 전하께서 후원에서 은밀히 짝짓기하는 암수를 구경하셨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말했다. 장녹수는 "절대로 전하께 거짓을 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융은 장녹수에게 "떠도는 소문을 더 알아오거라. 대신 들은 것은 무조건 사실로 고해야 한다"며 지시했다. 이에, 장녹수는 "임금께 사실만을 고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소인은 목숨은 걸겠다. 대신 제가 일을 잘 해내거든 저에게 상을 베풀어달라. 소인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관이 된 심희섭(길현)은 '조의제문'의 존재를 알게 됐고, 이를 연산궁에게 전했다. 이에 연산군은 이와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여 형벌에 처했다. 이 사실을 안 홍길동은 충원군을 엮을 생각 했다. 홍길동은 충원군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세조를 왕위에 올렸다고 말하곤 했던 것을 생각해냈다. 홍길동은 이종수를 찾아가 충원군이 했던 말을 전했고, 관가에 끌려간 이종수는 "모든 일을 충원군에게 들었다"며 홍길동의 말을 전했다.
연산군은 충원군이 왕족이라는 사실로 인해 잠시 머뭇거리는 듯 했지만, "왕족이라고 해서 빠져나간다면 전하의 위엄에 손상이라도 될 것 같다"는 신하들의 설득에 넘어가 충원군을 처벌하기로 했다. 융은 "종친이라고 해서 봐주면 되겠냐. 충원군을 국문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충원군은 "당시 함께 있었던 자들 중 발판이(홍길동)이 있다"며 홍길동이 왕을 만나는 모습을 예고함과 동시에 충원군과의 제 2의 전개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