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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알래스카 베델 한인 택시&식당 방문…재방송 OTT 웨이브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사진=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사진=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곽준빈이 알래스카 베델의 한인 택시 기사들을 만나고 한인 식당을 방문한다.

24일 방송될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11회에서는 알래스카 베델에 입성한 곽준빈이 너른 들판과 곳곳의 집뿐인 척박한 툰드라 지역의 환경을 전한다.

앞서 이동휘와 LA여행을 마친 곽준빈이 한인 택시 기사들이 있는 베델로 가기 위해 경유지인 앵커리지에서 공항 노숙을 했던 터. 베델 공항에 도착한 곽준빈은 택시마다 한인 기사들이 있는 신기한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기사 추천으로 방문한 첫 번째 식당도 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과연 어떤 음식을 맛보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베델에는 여행할 곳이 없다는 식당 사장의 이야기에 곽준빈은 택시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기로 결정한다. 이에 곽준빈은 합승이 보편적인 베델의 문화와 기사들의 삶을 코앞에서 직관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콜에 무전도 하고 손님과 대화도 해야 하는 바쁜 기사를 본 곽준빈은 “랩하는 것 같아”,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없다”고 말한다.

특히 곽준빈은 기사의 초대로 베델 택시 기사들이 살고 있는 택시촌을 방문해 흥미를 돋운다. 가족처럼 모여 사는 한인 기사들과 함께 오이냉국, 오삼불고기, 비빔 메밀국수 등 푸짐한 한식 메뉴를 폭풍 흡입하며 “엄마가 한 거 같아”, “진짜 맛있다”는 등 극찬을 쏟아낸다.

더불어 한인 기사들의 시트콤 같은 유쾌한 티키타카는 물론 베델에서 오랜 시간 동안 택시를 운행하며 느끼는 고충과 진솔한 이야기도 듣는다. 서로 의지하며 고단함을 잊는 한인 기사들의 꾸밈없는 일상이 곽준빈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사진=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사진=ENA, EBS)
이어 알래스카 베델 여행 첫날 한인 택시 기사에게 식사를 대접받았던 곽준빈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깜짝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이날 이벤트를 위해 숙소를 나선 곽준빈은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닥뜨린다. 마트에 가려고 부른 택시에 이벤트의 주인공인 한인 기사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 심지어 이날은 한인 기사의 휴무일로 알고 있었던 만큼 곽준빈은 당황함은 물론 횡설수설하기까지 한다.

또한 해외 생활로 인해 생활 요리에 자신감을 드러내던 곽준빈은 자신이 만든 김치찌개의 충격적인 맛에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에 선반과 냉장고를 샅샅이 뒤지며 조미료를 찾고 망한 요리 수습에 열을 올린다고 해 과연 한인 기사에게 맛있는 아침 식사를 선물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곽준빈은 한인 기사와 함께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고유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빌리지의 낚시터인 피싱 캠프에 방문한다. 알래스카에 10년 동안 살았지만 일만 했던 한인 기사는 이번 여정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한다고. 무엇보다 싫어했던 것들을 좋아하게 되며 한 입으로 두말하게 된 한인 기사와 곽준빈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

더불어 베델 최초의 한인 택시 기사 집에서 연어, 무스, 고래 등으로 만든 원주민 요리를 맛볼 예정이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 곽준빈의 진실의 미간이 발동한 음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곽준빈은 마을의 유일한 마트에서 LA보다 3배 비싼 베델의 높은 물가를 체감한다. 과자 한 봉지가 한화 15,000원, 두부 한 모가 7,000원, 달걀 12알이 10,000원으로 한 끼 식재료에 11만 원을 지출한 곽준빈은 “난 못 살 것 같아 여기”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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