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미스터트롯3' 유소년부 유지우, 박정서, 백승민, 고은준, 박정민이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트로트 황제를 꿈꾸는 101팀의 불꽃 튀는 서바이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소년부에서 가장 먼저 리틀 이찬원 고은준이 출격했다. 이찬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고은준은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무대를 펼쳤고,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로 '9살 상남자' 박정민이 올라 '대전부르스'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정민은 마스터들의 텅빈 하트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대성통곡 무대에 마스터들은 물론 대기실의 삼촌들까지 '마음 아프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박정민은 주영훈이 하트를 누르지 않아 올하트에 실패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유지우는 '미스터트롯' 시리즈 역대 최연소 참가자였다. 그는 조항조의 '정녕'을 선곡했고, 8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감정과 목소리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유지우는 올하트를 받았고, 장윤정은 "본인의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라고 "정말 잘했다. 최고였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중학교 2학년 박정서는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으로 마스터 예심을 봤다. 그는 큰 키와는 다른 깊은 저음으로 1절 만에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배호의 재림을 보는 듯 했다"라며 그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유소년부 맏형 백승민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하늘로 먼저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유지노의 '모란'을 열창했다. 백승민은 17하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