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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2부, 콜롬비아 마약조직 걸프 클랜 실체 확인…허준호 내레이션 참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허준호(사진제공=SBS)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허준호(사진제공=SBS)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2부가 배우 허준호의 내레이션과 함께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걸프 클랜'의 실체를 전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코카인 시장으로 노리는 국제 마약 범죄 조직과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 국내외를 아우르는 거대한 마약 네트워크의 실체를 파헤친다.

지난해 8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정보원의 첩보를 바탕으로 코카인 유통책 2명을 검거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에게 코카인을 전달한 국제 범죄 조직원의 존재가 밝혀졌고, 추가로 더 많은 양의 코카인을 국내에 은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사진제공=SBS)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사진제공=SBS)

해경은 조직원의 주거지를 급습해 체포에 성공했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다량의 코카인 블록을 발견했다. 그러나 검거된 조직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그때 조직원의 핸드폰에서 긴박한 메시지가 연달아 도착하며 새로운 단서가 포착됐다.

조직원의 핸드폰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사진들은 코카인 제조 과정을 찍은 것으로 보였고, 국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국내에 코카인 제조 공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직원은 결국 입을 열어 콜롬비아의 거대 마약 카르텔이 보낸 '화학자'들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진술했다.

수사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확장됐다. 콜롬비아로 향한 해경은 현지 당국과 공조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콜롬비아 최대 범죄 조직 '걸프 클랜'의 실체를 확인했다. 군사 조직에 버금가는 무력을 갖춘 이 조직은 북미 UN갱단과 손잡고 한국을 새로운 시장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0년 차 배우 허준호가 내레이션을 맡아 리얼한 수사 기록을 생생히 전달할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을 노리는 국제 범죄 조직의 위협과 이를 막기 위한 해양경찰의 끝없는 추적을 집중 조명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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