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2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나이 53살에 얻은 셋째 딸 때문에 금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배우 겸 영화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현준은 최근 제작한 영화 개봉을 축하하기 위해 절친한 동생인 배우 권오중, 선교사 정운택, 방송인 럭키를 초대한다. 이들은 1월 24일 개봉한 '귀신경찰'의 주인공이었던 故 김수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고, 특히 권오중은 신현준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더한다.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첫 번째 절친으로 故 김수미를 꼽아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두 사람을 국민 모자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영화 ‘가문의 영광 2’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원래 부계 중심 스토리였던 ‘가문의 영광 2’를 모계 중심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았다며 감독에게 일면식도 없던 故 김수미를 추천했고, 기존에 캐스팅되어 있던 백일섭의 양해를 구해 시나리오를 바꿀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 ‘가문의 영광 2’를 통해 국민 모자지간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고. 또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도 모자지간으로 연기했던 특별한 인연을 떠올리며 절친들의 뭉클함을 자아낸다.
한편, 53살에 셋째 딸을 얻은 늦깎이 아빠 신현준은 후일에 딸의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려면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술과 담배를 모두 끊었다며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영양제 마니아로도 익히 알려진 신현준은 평소 꾸준히 챙겨 먹는 각종 영양제부터 3단 트롤리를 가득 채운 화장품을 끊임없이 소개해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