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MBN "'언더피프틴' 방영 재검토" vs 제작사 "참가자 열정 확인 후 평가 부탁"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원본보기▲'언더피프틴' 로고(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언더피프틴' 로고(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MBN이 '언더피프틴' 방영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MBN은 21일 "신규 프로그램 '언더피프틴'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팝 가수 지망생 59명이 경쟁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달 31일 첫 방송이 예정됐지만, '언더피프틴'은 최근 예고편과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MBN은 '언더피프틴' 방영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원본보기▲'언더피프틴' 티저(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언더피프틴' 티저(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MBN 공식입장 발표 이후 "아직 첫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언더피프틴'에 참가한 어린 참가자들부터 보호자들까지 극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는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더피프틴' 참가자들은 모두 본인의 참여 의사 확인 및 보호자들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에 지원해 준 소중한 인재들이며, 제작진은 촬영 중에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켜왔다"라고 말했다.

제작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편 관련 티저 영상을 조만간 업로드할 것이라며 "어린 참가자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진심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언더피프틴'은 참가자들의 꿈을 지지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길게는 장장 6개월 넘게 쏟아 온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불거지지 않도록 제작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