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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윤명선 특집, 린·신유·황치열·신승태·최수호·라포엠 등 출연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원본보기▲'불후의 명곡' 윤명선 특집(사진제공=KBS)
▲'불후의 명곡' 윤명선 특집(사진제공=KBS)

이승철부터 임영웅까지 이들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윤명선이 '불후의 명곡' 전설로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98회는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선 트로트부터 록발라드, R&B, 댄스 등 장르를 막론하고 히트곡을 보유한 윤명선의 음악이 재 탄생된다. 윤명선은 이승철부터 김장훈, 윤미래, 장윤정, 이루, 슈퍼주니어, 임영웅 등과 함께 작업하며 한국 현대 음악의 개척자이자 명곡 제조기로 불리는 인물이다.

각 장르 최고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윤명선 편인 만큼 각 분야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린, 정인X라디, 황치열, 신유, 다혜, 신승태X최수호, 크래비티(CRAVITY), 원위(ONEWE), 라포엠, 조째즈 등이 윤명선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린은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에서 윤명선과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편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린은 "팬이기도 했고 경연프로그램 했을 때 큰 힘이 되는 말씀 많이 해주셔서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민하지 않고 나왔다"라고 말해 토크 대기실을 훈훈하게 한다.

신유는 윤명선에 대해 "결이 다르다. AI 같으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스타일"이라며 "방송에 걸맞지 않게 굉장히 솔직하고 거침없다"라며 솔직한 경험담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 술 더 떠 신유가 "오늘 출연 팀 중 좋은 평을 못 듣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다. 울고 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토크 대기실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출연진들의 무대에 대한 윤명선의 평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윤명선은 이승철, 윤미래, 장윤정, 임영웅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업기를 비롯해 다이나믹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한다고 해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린은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으로 국악 사운드에 도전하고, 정인X라디는 윤미래의 '떠나지 마…'를 이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재탄생시킨다. 황치열은 김장훈의 'Honey'를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신유는 이루의 '까만안경'에 자신의 정체성을 불어넣은 공연을 예고해 관심을 높인다.

또 다혜는 색다른 버전의 장윤정 '어머나'를, 신승태X최수호는 유쾌함을 살려 유지나의 '쓰리랑'을 소화할 전망이다. 크래비티(CRAVITY)는 선배 슈퍼주니어-T의 '로꾸거!!!'를 MZ 버전으로 다시 부르고, 원위(ONEWE)는 마골피의 '비행소녀'에 고유의 색을 넣는다. 라포엠은 임영웅의 '인생찬가'로, 조째즈는 이승철의 '서쪽 하늘'로 레전드 무대를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불후의 명곡' 윤명선 편은 22, 29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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