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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천의 얼굴 증명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마무리…진정성 있는 무대 완성

▲'사랑은 비를 타고' 포스터(사진제공=보더리스컴퍼니)
▲'사랑은 비를 타고' 포스터(사진제공=보더리스컴퍼니)

배우 김형묵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폐막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잃고 동생들을 키운 맏형 동욱과, 7년 만에 돌아온 동생 동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으로, 김형묵은 주인공 동욱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 현장(사진제공=누아엔터테인먼트)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 현장(사진제공=누아엔터테인먼트)

김형묵은 무대에서 따뜻한 유머와 함께 회한이 담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직접 하는 피아노 연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습 과정에서는 직접 소품을 준비하고, 발성 코치를 초빙해 1990년대 스타일의 노래에 맞춘 연습을 병행하는 등 세밀하게 노력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가족과 형제애를 그린 작품 속 동욱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은 끝까지 어렵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밝혔으며, "무대는 연기의 기본과 깊이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기회"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싶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광대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철학을 밝혔다.

김형묵은 앞서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반헬싱 역으로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고, 이번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는 따뜻한 인간미를 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김형묵은 현재 영화 '군체' 등 차기작 촬영에 매진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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