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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주사 이모'와 친분·일면식 없어"

▲가수 정재형(사진=정재형SNS)
▲가수 정재형(사진=정재형SNS)

가수 정재형이 '주사 이모'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는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다"라며 "'주사 이모' A 씨와는 친분 관계는커녕 일면식도 없다"라고 해당 의혹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박나래가 비의료인에게 대리 처방 및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과거 방송에서 정재형이 링거를 언급한 장면이 재조명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정재형은 김장을 마친 뒤 박나래에게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말했고, 박나래가 "같이 예약"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해당 발언이 담긴 김장 에피소드 클립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당시에는 고된 김장 노동 후의 농담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논란이 불거지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은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시작됐다. 이들은 박나래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A 씨에게 지속적으로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A 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았으며 의료 행위에 법적 문제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A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강남경찰서에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고발이 접수된 상태다. 보건복지부 역시 행정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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