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야구대장' 12회에서는 패배한 팀이 다음 시즌에 참여할 수 없는 조건 하에 정규 리그 3, 4위 팀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 초 리틀 이글스가 신현우의 안타와 도루 작전으로 2점을 선취했으나 1회 말 리틀 타이거즈의 강유한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고 나호준이 1점을 더해 4:2로 뒤집었다. 2회에는 리틀 타이거즈가 프로그램 최초의 '4-6-3 병살타'를 잡아내며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초 리틀 이글스는 이효준의 타점과 최예훈의 도루로 5:4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3회 말 리틀 타이거즈 안민준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에도 리틀 이글스 김재윤의 안타로 앞서가자 리틀 타이거즈 서은우와 이승원의 적시타가 터지며 7:6으로 리틀 타이거즈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5회 초에 갈렸다. 리틀 이글스는 박시혁의 변칙 도루와 최예훈의 적시타, 그리고 상대의 수비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을 올리며 11:7로 점수를 벌렸다. 리틀 타이거즈는 5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치며 최종 스코어 11:8로 리틀 이글스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리틀 이글스는 다음 시즌 잔류를 확정했으며 패배한 나지완 감독은 아쉬움을 표하며 재정비를 다짐했다.
한편 박용택(리틀 트윈스), 이대호(리틀 자이언츠), 김태균, 나지완 등 야구 레전드 4인방이 연고지별 초등·리틀 야구 선수들을 지도하는 여정을 담은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12주간의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