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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목격’ 1호 디자이너 노라노가 들려주는 패션 100년사

▲‘시대목격’ 노라노 디자이너(사진출처=EBS)
▲‘시대목격’ 노라노 디자이너(사진출처=EBS)
‘시대목격’이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가 지나온 100년의 삶과 한국 패션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9일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 2회에서는 삶 자체가 대한민국 패션의 신화인 99세 디자이너 노라노가 출연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노라노는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첫 패션쇼 개최, 최초의 무대의상 감독, 최초의 기성복 생산, 최초의 미국 진출 등 독보적인 '최초'의 수식어들을 써 내려간 거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0년대 파격과 자유의 상징이었던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탄생시킨 인연이 공개된다. 윤복희는 "내 결혼식의 하얀 벨벳 미니 웨딩드레스도 선생님 작품"이라며 "맞춤옷은 노라노 선생님 옷밖에 안 입어 봤다"고 남다른 존경과 애정을 표한다.

또한 이혼 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패션 유학길에 올랐던 도전기도 소개된다.

한복 저고리를 입던 시절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하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불모지에서 열린 첫 패션쇼에 손님이 모델로 서야 했던 에피소드, 1950년대 미스코리아 오현주의 미스 유니버스 의상 비화, 최초의 미국 수출길 등 노라노가 직접 들려줄 흥미진진한 기록에 기대가 쏠린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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