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전에 나서는 가운데, 지상파 3사 중계 전쟁에 박주호, 안정환, 이영표 등 스타 해설위원이 뛰어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장에서 카타르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는 이번 대표팀의 첫 경기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일제히 현지 생중계된다.
이번 대표팀은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고 양민혁, 배준호, 김지수, 박승수 등 유럽파 자원을 대거 불러 모으며 정예 전력을 꾸렸다. 개회식에 앞서 치러지는 대회 첫 일정인 만큼 8강 진출과 금메달 도전을 위해 기선 제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상파 3사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해설진을 배치해 중계 대결을 펼친다. 먼저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박주호, 장지현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로 금메달을 땄던 박주호 위원은 J리그와 유럽 리그를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현지 적응력과 와일드카드 및 유럽파 선수들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의 삼각 편대로 나선다. 오랜 기간 국제 무대 중계로 호흡을 다진 안정환 위원은 선수 시절의 현장 경험을 살린 직관적인 해설과 특유의 입담으로 경기 흐름을 짚어낼 계획이다.

KBS2는 남현종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중계석을 지킨다. 지난 항저우 대회와 북중미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이영표 위원은 명쾌한 경기 분석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영표 위원은 "부담감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러한 압박감을 잘 이용하면 동기부여의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라며 "선수 구성을 보면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15일 오후 6시 35분 KBS2, 6시 40분 MBC, 7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