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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결국 국감장서 눈물 "인간으로서 존중한다면 직장 내 따돌림 없을 것"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뉴진스 하니(이투데이DB)
▲뉴진스 하니(이투데이DB)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에서 자신이 겪은 일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하니에게 "회사가 싫어한다고 느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하니는 "하이브의 다른 그룹들과 다른 과정을 거쳐 데뷔했고, 우리가 잘 돼서 깎아 내리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당한 일이 민희진 전 대표와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은지 묻는 질문에 "(관련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간으로서 아티스트들을 존중한다면 직장 내 따돌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배, 동기, 후배, 연습생들이 비슷한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또 "한국에 와서 이런 일을 당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팬들의 말을 들었는데, 한국에서 가족 같이 사랑하는 멤버들과 좋은 직원들 만나서 한국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죄송하실 필요 없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짜 죄송해야 할 분들은 숨길 것이 없다면 당당하게 나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자리를 자꾸 피해서 답답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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