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출처=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SNS)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목숨을 내놓겠다"는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정미홍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한다"면서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냐"고 덧붙였다.
정미홍은 해당 글을 쓰기 14시간 전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을 내놓겠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목숨을 내놓겠다"는 글을 게재한 후 이어진 갑론을박에 정미홍은 "말의 의미 이해 못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라면서 "저주와 비아냥을 밥먹듯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지력과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정미홍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 바람이 촛불을 꺼버린다"고 발언한 대표적인 친박인사다. 또 정유라 구속 소식에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옹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미홍은 KBS 아나운서로 '9시뉴스',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 등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KBS 퇴사 후 서울시 홍보담당관으로도 활약하다가 현재는 코칭 전문 기업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