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인용 시 목숨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번복한 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미홍은 9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무실에 욕설, 협박 전화 쏟아지고, 쳐들어 온다는 자들도 있었다. 회사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여러 차례 다운됐다. 종로경찰서에 신변 보호 및 순찰 강화 요청 해서 경찰이 와서 점검하고 갔다. 오늘 내일은 외부 철문을 닫고 지내란다. 모든 전화는 녹음해 협박하는 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여직원 하나는 두려움에 얼굴이 노래져서 재택 근무하라고 조퇴시켰다"라고 알렸다.
이어 "불의와 죽자고 싸운다는데 이런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그들이 곧 불의임을 자인한 것 아닌가. 이런 어설픈 좌파 폭력 집단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살고 죽는 건 하나님께서 관장하시는 영역이다. 자살은 범죄이다. 난 오래 전에 내 삶을 하나님에게 맡긴 사람이다. 내 페이스북 글에는 분명히 민주화 팔이 매국적 반역 집단과 싸우다 죽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마치 자살 선언이라도 한듯 교묘히 왜곡 보도하는 단세포 두뇌 가진 기자들의 꼼수를 규탄한다"며 "일일이 상대하기 싫어서 한마디 한다. ‘대한민국 바로 서는 걸 보기 전에는 결코 죽을 일 없다네, 불량 언론이 사회를 망치고 있는데, 그냥 놔둘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앞서 정미홍은 내일(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목숨을 내놓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많은 논란이 일자 "말의 의미 이해 못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라며 "누구 좋으라고 죽냐"고 말을 번복했다.
이후 정미홍은 또 다시 입장을 밝히며 "대한민국 바로 서는 걸 보기 전에는 결코 죽을 일 없다"고 주장했다.

